주미 중국 대사관이 당분간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의 영사 업무를 대행하기로 했다. 미국 국무부가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하면서다.
26일 중국경제망(中國經濟網)은 주미 중국대사관이 지난 24일 '주미 중국 대사관, 휴스턴 총영사관 업무 대행 관련 성명'을 통해 "미국 남부 각 주(州)와 중국 간 교류와 협력 수요를 고려해 주미 중국대사관이 휴스턴 총영사관의 업무를 당분간은 대행한다"고 밝혔다.
주미 중국대사관은 성명에서 "지난 21일 미국이 일방적으로 휴스턴 총영사관을 폐쇄하라고 요구했다"며 이는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 준칙과 중·미영사조약 관련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자 중국과 미국 관계를 심각히 훼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미국의 행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고 강력히 반대한다"면서 "미국이 조속히 잘못된 행위를 바로잡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주미 중국대사관은 "미국 주재 중국 대사관과 영사관들은 건강하고 안정적인 중·미 관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이번 조치는 미국 남부 지역과 중국의 정상적인 교류와 협력, 중국 정부의 영사 서비스 권리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우리는) 휴스턴 총영사관 관할 지역의 각계 인사를 위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영사 업무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주미 중국대사관이나 중국 외교부 영사 보호 및 서비스 센터로 연락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스파이 활동과 지식 재산권 절도의 근거지로 지목하고, 72시간 이내에 폐쇄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중국 총영사관은 미국이 요구한 퇴거 시한인 24일 직원들을 철수시키고 영사관을 폐쇄했고, 이후 미국 정부가 영사관을 곧바로 접수했다.
이에 중국은 즉각 보복을 예고했고 청두 총영사관을 정조준했다. 중국 쓰촨성 청두(成都) 주재 미국 총영사관 폐쇄 조치를 취한 것이다.
26일 중국경제망(中國經濟網)은 주미 중국대사관이 지난 24일 '주미 중국 대사관, 휴스턴 총영사관 업무 대행 관련 성명'을 통해 "미국 남부 각 주(州)와 중국 간 교류와 협력 수요를 고려해 주미 중국대사관이 휴스턴 총영사관의 업무를 당분간은 대행한다"고 밝혔다.
주미 중국대사관은 성명에서 "지난 21일 미국이 일방적으로 휴스턴 총영사관을 폐쇄하라고 요구했다"며 이는 국제법과 국제관계 기본 준칙과 중·미영사조약 관련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자 중국과 미국 관계를 심각히 훼손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미국의 행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하고 강력히 반대한다"면서 "미국이 조속히 잘못된 행위를 바로잡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주미 중국대사관은 "미국 주재 중국 대사관과 영사관들은 건강하고 안정적인 중·미 관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미국의 이번 조치는 미국 남부 지역과 중국의 정상적인 교류와 협력, 중국 정부의 영사 서비스 권리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우리는) 휴스턴 총영사관 관할 지역의 각계 인사를 위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영사 업무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주미 중국대사관이나 중국 외교부 영사 보호 및 서비스 센터로 연락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 21일(현지시간)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스파이 활동과 지식 재산권 절도의 근거지로 지목하고, 72시간 이내에 폐쇄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중국 총영사관은 미국이 요구한 퇴거 시한인 24일 직원들을 철수시키고 영사관을 폐쇄했고, 이후 미국 정부가 영사관을 곧바로 접수했다.
이에 중국은 즉각 보복을 예고했고 청두 총영사관을 정조준했다. 중국 쓰촨성 청두(成都) 주재 미국 총영사관 폐쇄 조치를 취한 것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