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김옥분, 악플·성희롱 댓글에 강경 대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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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07-26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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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J김옥분 아프리카TV 공지 게시판]



BJ김옥분이 PC방에서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몰카 피해를 본 가운데, 자신을 향한 무분별한 악플과 2차 가해에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김옥분은 26일 아프리카TV 공지 게시판에 '악플·성희롱 댓글'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그는 "여름인데 치마 좀 입으면 안 되냐. 붙은 옷은 다 야한 것이냐"며 "그렇게 보는 시선과 생각이 비정상 같다"고 말했다. 짧은 의상 때문에 범행이 이뤄졌다는 일부 누리꾼들의 글을 지적한 것이다.

그러면서 "고소한 분 중에 여자분들도 꽤 있더라. 같은 여자끼리 옹호와 위로도 못 할 망정 악플이나 쓰다니"라며 쓴소리를 했다. 이어 "고소당하고 경찰서에서 얼굴 보고 싶다면 계속 (악플을) 쓰세요. 줄 세워서라도 얼굴 꼭 볼 겁니다"라며 악플과 성희롱 댓글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편 김옥분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는 구속됐다.

25일 경기 시흥경찰서는 여성 BJ를 상대로 불법 촬영을 시도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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