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은혁이 규현과 함께 사는 이유를 밝혔다.
2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규현은 10년째 동거 중인 매니저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규현은 "내가 지금도 숙소 생활한다고 하면 다들 놀란다. 예전에는 유목민처럼 이방 저방 돌아다녔다. 항상 캐리어를 가지고 다녔다. 옷걸이도 없고 침대도 없었다. 내가 없었으면 숙소는 없어졌을 거다. 숙소 짬으로 서열을 정해야 한다. 은혁이 형은 바닥이야. 바닥. 무슨 방을 2개나 써"라고 말했다.
15년째 숙소 생활을 하고 있다는 규현은 매니저는 물론 은혁과도 함께 살고 있다. 은혁은 "전역하고 혼자 살아보고 싶어서 독립해 2년 정도 살다가 외롭고 심심해서 숙소로 다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규현한테 불만이 있다면서도 은혁은 "불만 있어도 말 못한다. 주도권을 뺏겼다. 규현이가 없었으면 숙소가 없어졌으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규현은 "'다른 가수랑 같이 살아라' '조금 더 작은 데로 옮겨라'라고 했는데 내가 싸운 거다. 슈퍼주니어가 SM에 해온 게 있는데"라며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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