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용수, 세번째 결혼할까...美교포 여친에 공개청혼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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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0-07-26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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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엄용수가 10살 연하의 미국 교포 여자친구에게 최근 청혼한 사실을 공개해 화제다.

26일 재방송된 MBN 오디션 프로그램 '보이스트롯'에서는 엄용수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엄용수는 "개그의 위기라고 하지만 많은 분야서 활약하고 있다. 개그맨 분들 악착같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드러내며 배호의 '바람'을 열창했다.

김용만은 엄용수의 열애 소식을 전하며 "제가 존경하는 선배님이다. 축하할 일이 생겼다. 여자친구가 생겼다"고 했다.

엄용수는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고 미국 시민권자다. 영어도 잘하고 저보다 10살 어리다"라며 "정중하게 청혼을 했다. 그랬더니 '당신을 위해 준비된 사람'이라고 하더라. '결혼하면 헤어질 생각 마라'고 하더라"라고 했다.

엄용수는 1953년생으로 올해 68세다. 홍익대학교 화학공학과 출신으로 1981년 MBC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했다. KBS '유머1번지', MBC '청춘만만세' 등 인기 개그프로그램의 주역으로 활동했다. 영화 '우뢰매', '회장님, 우리 회장님', '영구와 땡칠이' 등에도 출연했다.

그는 1989년 17세 연하의 탤런트 백경미와 결혼했지만 7년 만에 이혼했다. 백경미와의 사이에는 2남1녀를 두고 있다. 이후 1997년 재혼했지만 1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사진=MBN '보이스 트롯'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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