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관중 입장이 26일부터 재개됐다.
KBO는 정부의 프로스포츠 관중 입장 허용 발표에 맞춰 이날 경기부터 각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의 10% 이내로 관중을 받아들인다고 발표했다.
지난 24일 정세균 국무총리는 "(프로야구 등) 경기장 내외서 방역수칙이 철저히 준수된다는 전제 아래 최소 인원부터 재개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있는 대전과 광주를 제외한 서울 잠실·고척, 수원 구장 3곳에서 전체 관람 인원의 10%가 입장했다.
온라인으로 판매된 입장권은 대부분 전날 매진됐다. 잠실 두산과 LG 경기는 25일 25분 만에 2424석이 다 팔렸다. 고척돔에서 열린 키움과 롯데의 경기 1647석도 40분 만에 매진됐다. 수원 KT와 NC 경기도 90% 이상 판매됐다.
관람객들은 개인 신상을 확인하는 QR코드 인증과 발열 체크를 한 뒤 구장에 입장했다. 마스크는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했고, 일행도 한 좌석 이상 띄어 앉았다. 음료 외 음식물 반입은 금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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