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섭이 26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등장했다.
이날 두 번째 대결은 귀곡산장과 귀신의 집이 맞붙었다.
혜은이의 '당신은 모르실 거야'를 선곡한 두 사람은 반전 목소리를 들려줬다. 귀곡산장은 살풀이 댄스를, 귀신의 집은 맨손으로 박스 테이프 뜯는 개인기를 선보였다.
판정단은 귀신의 집을 선택했고, 귀곡산장은 복면을 벗었다.
귀곡산장은 배우 이정섭이었다.
암과 싸워왔던 이정섭은 "용기를 내고 나왔다. 제가 나온 걸 계기로 더 어르신도 나오고, 시청 층도 많이 넓어져서 우리도 일요일 저녁에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이 완치 판정받는 마지막 내시경 날이었다. 녹화 때문에 미뤘다"며 자신의 암 극복 스토리를 들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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