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북한 것으로 추정된 20대 북한 이탈 주민이 지난달 지인 여성을 자택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구속영장이 발부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경기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탈북민 김모(24) 씨는 지난달 강간 혐의로 한 차례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은 뒤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달 중순 김포시 자택에서 평소 알고 지낸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다.
김모 씨는 남자친구와 다투고 전화로 하소연을 하는 A씨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 술을 마신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2017년 탈북한 김씨는 북한에서 학교를 나왔으며 한국에 정착한 뒤 직장에도 다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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