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탁재훈이 제주도 2층 집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탁재훈은 제주도를 방문한 이상민 임원히 정석용을 데리고 이사한 집으로 향했다.
탁재훈 제주도 집에 도착한 세 사람은 "새집 냄새 난다" "집 좋다"며 감탄했다. 탁재훈의 취향이 고스란히 들어간 이번 집은 깔끔한 다용도실부터 취미를 즐길 수 있는 영화관, 컴퓨터 방까지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거실에 걸린 그림을 본 임원희는 "형이 그린 것이냐"고 물었고, 탁재훈은 "우리 딸이 '국제 미술대회'에 나가서 수상한 작품"이라며 자랑했다. 앞서 MBC '라디오스타'에서 탁재훈은 딸이 고3임을 밝힌 후 딸이 그린 그림을 직접 공개해 출연진을 감탄하게 했었다.
탁재훈은 손님들을 위해 한치회, 도미회, 성게알 등 수산물로 차려진 밥상을 대접했다. 이상민은 "이렇게까지 차릴 줄 몰랐다"며 탁재훈의 정성에 감탄했다.
네 사람은 음식을 먹으면 이야기를 나눴다. 정석용은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 "예쁜 여자가 좋다"고 대답했고, 대시를 받아본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내가 대시를 받은 건 15년 전인 것 같다. 나랑 결혼하겠다고 하더라. 너무 동생 같이 느껴져서 밀어냈다"고 말했다.
정석용이 "혼자 사신 지 얼마나 됐느냐"고 묻자, 탁재훈은 "아 그걸 이렇게 진지하게... 누가 들으면 혼자 한 30년 혼자 산 줄 알겠다"라고 대꾸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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