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6.05% 상승한 1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월 23일 주당 670원에서 2배 이상 폭등한 가격이다.
켐온는 지난 4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비임상(동물시험) 연구를 위탁받아 본격적인 시험에 착수했다.
2000년 설립된 켐온은 합성신약,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등 의약품 인허가와 관련 칩, 세포, 장기, 실험동물 등을 이용해 연구개발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임상(Non-Clinical Evaluation)시험전문 바이오 기술기업이다. 안전성 평가, 안전성 약리 평가, 유효성 평가, 병리 및 분석 평가 등 당국의 인허가가 필요한 모든 물질에 대한 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켐온은 지난해 매출 209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추진해왔다.
빌게이츠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사로 SK바이오사이언스를 지목하면서 핵심 관련주로 거론되는 SK케미칼 18.18%(33만1500원), SK디스커버리 14.59%(5만3800원) 등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SK케미칼은 SK바이오사이언스 지분 98.04%를 보유하고 있다. SK디스커버리는 SK케미칼 지분 33.47%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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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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