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광고산업 발전을 이끈 이들을 격려하기 위한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이하 문체부)는 27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고인들의 사기를 높이고 광고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0년도 ‘광고산업 발전 유공’ 정부포상을 마련하고 금일부터 오는 8월 11일까지 후보자 추천을 받는다”고 전했다.
문체부는 1992년부터 매년 ‘광고의 날(11월 11일)’을 전후해 광고산업 발전 유공자에 대한 정부포상을 하고 있다.
특히 포상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실질적인 공적이 있는 실무 직원, 중소 광고회사 임직원 등 국내 광고산업을 이끌어 온 숨은 주인공을 포상 대상자로 적극 발굴하고 있다.
광고 유관 기관·단체는 물론, 국민 누구나 후보자를 추천할 수 있으며, 광고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모두 추천 대상자가 될 수 있다.
수상자는 광고 분야 민간 전문가를 포함해 구성되는 예비심사위원회와 공적심사위원회의 공정한 심사와 공개검증 절차 등을 거쳐 11월 초에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시상은 오는 12월 4일에 열리는 ‘2020 한국광고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포상이 광고인들의 보람과 자긍심을 높이고, 코로나19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광고산업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우리 광고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숨은 주인공들이 국민들의 추천을 받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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