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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3일 전 '집합금지'→연기···'미스터트롯' 콘서트, 송파구청 상대 행정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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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7-27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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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금지 행정명령 받은 '미스터트롯' 공연장. [사진=연합뉴스]


송파구 행정명령으로 개최가 불투명한 ‘내일은 미스터트롯’(미스터트롯) 콘서트 문제가 법정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스터트롯’ 콘서트 제작사 쇼플레이는 지난 23일 서울행벙법원에 송파구청을 상대로 집합금지 명령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속을 제기했다.

쇼플레이는 “공연 3일 전 내린 집합금지 명령으로 발생하는 민간 중소기업의 피해와 관객들의 손해는 누가 책임져야 하는가”라며 “최소한의 지침도 받지 못하고 있다. 이런 점을 알리기 위해 소승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을 강행하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명확한 지침이 필요하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이번 콘서트는 지난 24일부터 3주간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쇼플레이는 1만 5000명을 수용하는 콘서트장에 좌석간 거리두기를 통해 회당 5200명가량을 수용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송파구청이 공연 사흘 전 5000석 이상 대규모 공연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려 쇼플레이는 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1주차 공연을 잠정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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