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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수 트레비, 국내 1위 브랜드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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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0-07-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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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탄산수 시장 1000억원…트레비, 작년 시장점유율 60%대

롯데칠성음료 탄산수 '트레비'.[사진=롯데칠성음료]


롯데칠성음료의 탄산수 ‘트레비’가 국내 탄산수 시장 대중화에 앞장서며 1위 브랜드로 성장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탄산수 시장은 마트, 편의점 등 소매점 판매를 기준으로 2017년 839억원, 2018년 868억원, 2019년 920억원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온라인 판매까지 더하면 올해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트레비는 지난해 기준 약 6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탄산수 시장 1위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2007년 트레비 출시 당시만 해도 국내에서 탄산수는 낯선 음료였다. 2010년대 들어 웰빙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어나면서 국내 탄산수 시장은 빠르게 성장했다. 2010년 6월만 해도 탄산수 시장 규모는 30억원대에 불과했다. 그러나 2년 만인 2012년 6월에는 66.7% 늘어난 60억원대의 규모를 기록했다. 이때만 해도 트레비의 시장점유율은 5.9%였다. 트레비는 꾸준한 신제품 출시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2014년을 기점으로 국내 탄산수 시장 1등 브랜드로 올라섰다.

트레비는 천연 과일향을 더한 라임, 레몬, 자몽, 금귤 등을 비롯해 플레인 워터 등 총 6종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한 번에 마시기 좋은 355mL 캔, 휴대성을 강조한 300mL 페트병, 혼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400mL 페트병, 친구와 나눠 마시기 좋은 500mL 페트병, 여럿이서 즐길 수 있는 1.2L 페트병 등 다양한 크기로 판매되고 있다.

롯데칠성은 탄산수 시장 저변 확대와 트레비의 붐업 조성을 위해 대학가, 클럽, 피트니스센터, 워터파크, 록페스티벌 등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트레비는 국내 탄산수 시장에서 약 60% 점유율을 차지하는 1등 브랜드”라며 “올해에도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탄산수 시장의 저변 확대와 성장세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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