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대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술·플랫폼 활용해 포용“

여민수,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가 “우리가 가진 기술과 플랫폼을 활용해 언택트(비대면) 상황에서 포용할 수 있는 상황으로 만드는 것이 우리가 가야 될 방향 중의 한 사례”라고 강조했다.

두 공동대표는 27일 카카오톡 출시 10주년을 기념한 영상 메시지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카카오의 존재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조 대표는 “사람과 기술이라는 두 가지 테마는 굉장히 평범한 표현이지만, 이 두 가지 개념만 살아있다면 카카오는 앞으로 할 일이 진짜 무궁무진하게 많다”며 “두 가지의 조합은 계속 달라질 수밖에 없는 방정식을 가지고 있다. 그게 카카오의 미래일 수밖에 없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여 대표는 “70~80대도 음식을 주문해서 드셔야 되고 물건을 사야 하는데 계정 만드는 것부터 시작해 신용카드를 연결시키는 과정이 안 해보신 분들은 어렵다”며 “일단 쉽게 만들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두 대표는 카카오톡 출시 후 사업 기반을 닦아온 현재까지를 카카오 시즌1으로 정의하고, 오는 시즌2에선 도약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두 대표는 카카오 임직원들에게 “누구나 겪어보지 못했던 초유의 인간 세상에서 발생될 수 있는 초유의 어떤 사태를 겪은 상반기였기 때문에 많이 겪으면서 준비하고 또 학습돼서, 하반기에는 좀 더 우리가 유연하게 좀 더 여유 있게 대처하면서 갈 수 있지 않느냐는 기대를 해본다”고 당부했다.

 

조수용(왼쪽), 카카오 공동대표[사진=카카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