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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진출한 삼성 출신 '다린 러프', 멀티히트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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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7-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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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UPI 연합뉴스]


한국 프로야구팀 삼성 라이온즈에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로 진출한 다린 러프가 맹활약 중이다.

27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 러프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MLB LA다저스와의 경기에서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로 출장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러프는 1회 초 투아웃에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좌완 선발 훌리오 유라이스를 상대로 안타를 만들었다. 3회 초 1사 1, 2루 찬스에서는 적시타를 만들며 타점을 기록했다. 5회 초에는 무사 1, 2루 기회에서 3구 삼진을 당했다.

7회 초 공격에서는 볼넷으로 진루한 루프는 통산 2호 도루를 기록하고 득점까지 성공했다. 9회 초에는 플라잉 아웃을 당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열린 4년 만의 MLB 복귀전에서는 좌완 선발 알렉스 우드를 상대로 4번 타자로 나서 첫 타석에서 좌전 적시타를 치는 등 4타수 1안타를 기록해 팀 승리에 기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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