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적조‧녹조 주기적 모니터링...천리안위성 2B '해양위성 운영동'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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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승일 기자
입력 2020-07-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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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수부, 적조·녹조 등 해양관측 자료 분석시설 완성

  • 20년 관측자료 DB 구축

천리안위성 2B호에 해양정보를 수집하는 해양탑재체를 운영·분석하면서 한반도 주변 해역의 적조·녹조 발생, 수질 변화 등에 대한 주기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해졌다. 

해양수산부는 27일 '해양위성 운영동'이 준공돼 해양탑재체가 보내온 정보들을 분석하고 연구 자료 등을 수집한다고 밝혔다. 운영동은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지 안에 연면적 571㎡ 규모로 지어졌다. 올해 2월 발사된 천리안위성 2B호에는 해양재해를 관측하는 해양탑재체(GOCI-II)가 실려 있다.
 

해양위성 운영동 [사진=해양수산부]
 

운영동에서는 한반도 주변 해역의 적조와 녹조 발생, 괭생이모자반 등 유해생물 발현, 중국으로부터의 오염물 이동, 수질변화 양상 등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천리안위성 1호를 통해 쌓아온 10년간의 관측자료와 앞으로 10년간 천리안위성 2B호가 관측하는 자료를 통합·분석해 향후 20년 간 한반도에 특화된 해양위성 데이터베이스(DB)도 구축할 계획이다.

2B호의 해양탑재체는 시험 운영이 마무리되는 올 10월부터 국립해양조사원의 국가해양위성센터를 통해 본격적인 정보 전송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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