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희 누구? 북한 공연만 3번 '북한 공연 전문 가수'로 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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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0-07-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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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방송화면캡처]

트로트 가수 최진희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57년생인 최진희(본명 최명숙)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오디션에 합격했고, 데뷔 초창기 음악 학원에서 또래 아이들과 6인조 밴드 '양떼들'을 결성해 활동했다.

활동을 통해 가창력을 인정받은 최진희는 KBS 드라마 '청춘행진곡' 주제가인 '그대는 나의 인생'과 '사랑의 미로'를 부르며 스타덤에 오르고, 이후 '물보라' '바람에 흔들리고 비에 젖어도' '우린 너무 쉽게 헤어졌어요' '미련 때문에' '꼬마인형' '천상재희' 등도 연달아 히트친다. 

2008년 이후 몇 년간 활동을 하지 못했던 최진희는 2012년 MBC '나는 트로트 가수다'와 2015년 '복면가왕'에 출연해 뛰어난 음악 실력을 보여줬다. 

특히 최진희는 지난 1999년 평양 봉화예술극장에서 열린 '평화친선음악회', 2002년 동평양 대극장에서 열린 'MBC 평양 특별공연', 2005년 금강산에서 열린 KBS '열린음악회' 무대 등 평양 공연만 3번을 한 가수이기도 했다. 

한편, 27일 방송된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최진희는 6년 공백기에 대해 "2007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1년 후 어머니까지 잃었다. 어머니의 죽음에 너무 충격을 받아 실어증과 입 눈 주변 근육이 마비되는 구안와사까지 왔었다. 입가가 완전히 돌아가서 한 달간 집에서 나오지 못했다. 신종플루, 신우신염이 같이 와 14시간 동안 의식이 없었다. 죽을 고비를 넘겼다. 노래하는 사람이 소리가 안 나오니까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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