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항에서 김선장이 조종하는 ’세일링 요트’ 타고 강릉 바다 매력에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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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대웅ㆍ위준휘 기자
입력 2020-07-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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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안전한 해양레저 스포츠

[사진=커피향과 함께하는 해양레저 '강릉항 요트마리나']


바다의 품에서 아름다운 강릉 해안선을 바라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강릉시 견소동에 위치한 ‘강릉항 요트마리나’는 관광객들이 요트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지난 2018년 여름부터 시작해 성업 중이며 점차 강릉의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요트를 국가 산업으로 장려하는 크로아티아 아드리아해의 아름다운 전경]


요트산업은 연간 50조 규모 산업으로 미국에서 열리는 아메리칸컵스 요트대회 하나로만 9조의 경제 유발 효과가 있으며 지중해 연안 아드리아 해의 크로아티아는 국가 산업으로 요트를 장려하고 있다.

인구당 요트 수로 비교하면 △ 미국은 17명당 △ 호주와 뉴질랜드는 26명당 △ 가까운 일본도 인구 60명당 요트 1척이나, 우리나라는 인구 1만1700명당 1척으로 현재 요트 초보 국가이며 이는 요트가 럭셔리 호화라는 잘못된 인식 선상에 있기 때문이다.

요트 문화가 국내에 대중화된다면 요트 건조 및 수리, 의류 용품, 해양 관광 등 관련 산업 전체가 깨어날 수 있는 잠자는 거인이며 ‘강릉은 깊은 바다와 강풍이 있는 요트 산업의 최적지’로 앞으로 상상도 할 수 없는 발전 가능성이 열려있다.
 

[사진=안전한 배 '세일링 요트' 위에서 헤밍웨이호 김선장과 관광객이 요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


세일링 요트는 바람이 약하면 힐링 스포츠, 바람이 강하면 익스트림 스포츠로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해양레저 문화이며 바닥에 ‘Keel’라는 무게중심 추가 있어 복원력이 강해 절대 뒤집히지 않는 안전한 배다.
 

[사진=외국인 관광객들이 바베큐 파티와 요트 수영을 즐기고 있다]

[사진=세일링 요트에서 바라본 강릉항의 아름다운 저녁 노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바다라는 대자연을 함께 누리며 아름다운 저녁 노을과 바람을 느끼고 요트 수영, 패들보드, 스노쿨링, 태닝, 바다낚시뿐만 아니라 저녁에는 폰툰(계류장)에 모여 앉아 파티를 즐기며 행복한 인생 향유를 접해볼 수 있다.

요트 코스로 △ 1인 1시간 4만원 △ 1인 2시간 6만원 △ 인근 사천·주문진·양양항을 왕복하는 1박 2일 장거리 항해 코스 등이 있다.

김명기 선장(헤밍웨이호)은 “저는 직접 일본에서 대한해협을 건너고 남해와 동해 항해뿐만 아니라 지난해 겨울 세계일주 대양 항해 등 수많은 경력과 정식 요트자격증 및 인명 구조요원 자격증을 가진 숙련된 선장입니다. 사랑하는 지인들과 올 여름 멋진 요트에 올라 숨 막히게 아름다운 강릉 바다 매력에 풍덩 빠져보길 권한다며 강릉항에 오시면 김선장을 찾으시면 된다"고 했다.

올해 울릉도 요트 탐사 항해를 무사히 마친 김학균 선장(루나로사호)은 “세일링 요트 관광의 가장 중요 포인트는 선장이며 이는 안전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제 가족과 같이 최상의 서비스로 안전하고 친절히 모시겠습니다. 많은 방문 부탁드립니다”라고 전했다.

한 관광객은 “바다 가운데 멈춰서 바람을 타며 여유롭게 푸른 바다의 경치와 이리저리 날아오르는 날치 떼를 바라보는 힐링으로 속이 뻥 뚫린다. 한국에도 이런 환경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니 놀랍다며 평소 생각했던 요트와는 완전 반전 매력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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