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주가의 동행지표는 아연가격, 은가격이며 고려아연은 달러약세를 전망하고 있다”면서 “미중 갈등이 지속되면서 귀금속 가격은 당분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고려아연의 2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1701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1640억원으로 실적전망치를 하회했다. 이같은 실적부진은 주력제품인 아연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5%, 전분기대비 –4% 감소했고, 아연 가격과 은 가격이 하락한 게 이유다.
박 연구원은 “비철금속 및 귀금속 가격상승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전망되며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182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아연 가격은 현재 톤(t)당 2000달러 초반으로 3월 1802달러를 저점으로 상승중이고 은 가격도 지난 3월 온스당 12달러에서 22달러로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0/07/28/20200728081110785261.jpg)
[사진=아주경제DB]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