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는 김영주 회장, 박혜린 옴니시스템 회장, 한진현 부회장 등 무협 회장단과 코트라,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무역보험공사, 서울세관,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한국도심공항터미널 등 무역유관기관 및 수출입 기업 관계자, 투자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사전 심사에서 선발된 최종 12개 스타트업의 발표 및 전시를 참관했다.
12개 스타트업은 △MMV글로벌(해외 물류업체 연계 서비스) △K-Logis(공동 물류계약 시스템) △기원테크(무역사기 방지 이메일 보안솔루션) △미씽스(비대면 해외시장·설문조사 서비스) △로앤굿(중소기업-변호사 연결플랫폼) △모인(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서비스) 등이다. 이들은 물류, 대금결제, 보안, 무역계약, 경영지원 등 분야에서 다양한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무역업계에 제안했다.
무협은 각 부서별로 협력 후보 기업을 선정해 무역업계 지원사업과 국내 중소기업 수출입 전 단계에서 적용 가능성 등을 집중 검토한다. 개념증명(PoC) 및 실증을 통과한 혁신 서비스는 즉시 무역지원 업무에 도입하고 무협의 7만여 회원사 대상 서비스로도 제공할 예정이다.
무협은 이날 참가한 12개 스타트업에 대해 현장 평가와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우승 기업을 선정,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 사무실 1년 입주권을 제공한다. 또한 12개사 제품·서비스를 무역유관기관과 무역업계,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박선경 무협 혁신생태계실장은 “무역지원기관 최초로 시도한 이번 오픈이노베이션은 무역업계·유관기관에는 업무효율과 혁신을, 스타트업에게는 스케일업(Scale-up) 기회를 제공해 윈윈(Win-Win)이 될 것”이라며 “한국 경제 성장의 한 축인 무역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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