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28일 골프존에 대해 비수기임에도 성수기 수준의 이익을 달성했다며 하반기 추가 주가 상승을 지지하리라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기존 8만2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14.6% 상향 조정했다.
골프존의 2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22억원, 141억원으로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메리츠증권은 국내 골프 수요 급증의 낙수효과로 라운드수가 20%대 증가하며 스크린골프 실적이 예상을 크게 상회한데 따른 것으로 봤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골프존의 2분기 스크린골프 관련 이익은 180억원으로 최성수기인 1분기(200억원)와 유사하다"며 "비수기임에도 국내 골프 수요 급증의 낙수효과 때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