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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미국발 훈풍에 외인 순매수 ‘2200포인트’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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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7-2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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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훈풍에 장 초반 상승하며 2200포인트를 돌파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추가경기 부양 기대감과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 크다.

28일 오전 9시 16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8.22포인트(1.27%) 오른 2246.08을 기록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20.33포인트(0.92%) 오른 2238.19로 장을 시작한 이후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2250선 회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1646억원, 487억원을 순매도 중이고 외국인은 2220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이날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 기대감이 호재가 됐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전일 백악관과 공화당이 약 1조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에 합의했고, 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도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모더나가 미국 정부로부터 약 4억7000만달러 규모의 추가 자금 지원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업종별로 전기전자가 2%대의 강세를 기록중이고 철강금속, 제조업, 의약품, 서비스업이 1%대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이외에도 증권, 은행, 의료정밀, 종이목재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음식료업과 섬유의복 업종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가 2%대의 상슬률을 기록중이고 SK하이닉스도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외에도 삼성바이오로직스, NAVER, 셀트리온이 1%대의 상승률을, LG화학, 카카오도 상승중이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는 6.05포인트(0.76%) 오른 807.28을 기록중이다. 개인이 382억원을 순매수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9억원, 160억원을 팔고 있다.
 

[사진=아주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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