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을 파면한다' 실검에 등장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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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0-07-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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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동산 온라인 커뮤니티]

 
'문재인을 파면한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책으로 피해를 봤다는 사람들이 재산권을 침해당했다며 전날 헌법소원을 청구한 가운데, 28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검)에는 이같은 키워드가 올라왔다.

온라인 카페 '6·17 규제 소급적용 피해자 구제를 위한 모임'이 27일 올린 공지에 따르면 회원들에게 '문재인 파면한다'를 검색할 것을 촉구했다. 이른바 '실검 챌린지'다. 실검 챌린지는 지정한 시간대(오후 2~4시)에 특정 단어를 반복해서 검색해 실검 상위권에 오르게 만드는 것이다.

이같은 방법으로 이 카페 회원들은 이달 1일 '김현미 장관 거짓말'을 시작으로 △서민의 피눈물 △문재인 지지철회 △소급위헌 적폐정부 △조세저항 국민운동 △차별없이 소급철회 등을 실검으로 만들었다.

또 해당 공지를 보면 헌법 1조(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를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을 끌어내는 힘도 국민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부동산 대책은
국민의 재산을 강탈하는 수준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이 카페에는 법제사법위원회와 행정안전부, 부동산 관련 법안 발의에 참여하는 의원들의 연락처가 올라오기도 했다. 한 회원은 올라온 번호로 "소급적용 철회하고, 부동산 규제책 당장 폐기하라"는 문자를 올렸다는 인증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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