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마감시황] 1.3조 사들인 외인 ‘바이코리아’에 코스피 상승… 2257.00 마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양성모 기자
입력 2020-07-28 15: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코스피가 미국발 훈풍과 1조원을 넘게 사들인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2260포인트를 돌파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9.13포인트(1.76%) 오른 2256.99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지난 1월 22일 기록한 2267.25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코스피는 20.33포인트(0.92%) 오른 2238.19로 장을 시작한 이후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장중 2260선을 넘기도 했다. 코스피가 장중 2260선을 돌파한 건 지난 1월 23일 이후 6개월만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조546억원, 2172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은 1조3111억원을 순매수 했다. 외국인이 1조원 이상을 순매수한 건 지난 2013년 9월 12일 1조4309억원 이후 약 7년 만이다.

외국인들의 매수세는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 기대감이 호재가 됐다. 여기에 코로나19 백신 기대감과 삼성전자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더해지면서 증시는 강세를 이어갔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전일 백악관과 공화당이 약 1조 달러 규모의 추가 부양책에 합의했고, 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인 모더나가 미국 정부로부터 약 4억7000만달러 규모의 추가 자금 지원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도 긍정적이었다.

업종별로 전기전자업종이 삼성전자의 급등에 따라 4% 이상 올랐고 의료정밀, 제조업 등도 2%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가 5.40% 급등하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이어 SK하이닉스(0.36%), 삼성바이오로직스(0.93%), NAVER(1.23%), 셀트리온(0.16%) 등도 상승했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도 6.62포인트(0.83%) 뛴 807.85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698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211억원, 129억원을 순매도 했다.
 

[사진=아주경제DB]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