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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B금융 제공 ]
JB금융은 지난 상반기 동안 1882억원의 순이익을 벌었다고 28일 발표했다. 작년 상반기(2041억원)와 비교하면 8.7% 줄었다. 2분기에는 감소폭이 더욱 컸다. 2분기 순이익은 917억원으로 전년 동기(1115억원)보다 17.8% 줄었다.
실적 발목을 잡은 요인은 늘어난 ‘충당금 부담’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미래 상황에 대비해 2분기에만 충당금 150억원(전북은행 61억원, 광주은행 89억원)을 추가로 쌓았다. 이를 제외하면 2분기 순이익은 5.1%, 상반기 순이익은 4.7% 각각 늘어난다.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은 고른 개선세를 보였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6172억원, 비이자이익은 467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작년보다 0.93%, 45.94% 늘어난 수치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수수료가 늘어난 게 긍정 요인으로 작용했다.
자산건전성은 대체로 양호했다.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4%, 0.72%로 작년보다 0.12%포인트, 0.09%포인트 각각 개선됐다. 대손비용률도 0.41%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수익성 지표인 ROE와 ROA 역시 10.7%, 0.81%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계열사별로는 상반기 전북은행이 584억원, 광주은행이 85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3%, 6.7% 줄어든 수치다. 반면 JB우리캐피탈과 프놈펜상업은행의 순이익은 648억원, 102억원으로 각각 23.7%, 0.5%씩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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