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이정재, '신세계' 이후 7년 만에 재회 "촬영 전부터 흥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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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0-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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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재가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황정민과 이정재가 영화 '신세계' 이후 7년 만에 다시 뭉쳤다.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는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홍원찬 감독과 배우 이정재, 박정민이 참석했다. 주인공인 황정민은 현재 영화 '교섭' 촬영 중으로 요르단에 머물고 있어 화상 인터뷰로 기자간담회를 함께 했다.

이날 황정민은 "이정재와 워낙 친한 사이다. 다시 작업한다고 했을 때 흥분했었다. 워낙 호흡이 잘 맞아서 '신세계'를 행복하게 찍었던 기억이 있어서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간이 흘러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된 게 큰 행운 같다. 어떤 식으로 작품을 해나갈까 관심이 컸다"고 거들었다.

이정재는 "함께 작업했던 배우들과 다시 만나는 기회가 거의 없었다. (황)정민 형과 다시 촬영하게 돼 인연이라고 생각했다. 제가 시나리오를 받았을 땐 이미 정민 형이 캐스팅된 후였다. 시나리오를 읽을 때도 정민 형의 역할이 크고 도움이 많이 되더라"라며 재회하게 된 기분을 전했다.

그는 "형님이 말씀하셨듯 이번 작품에 기대가 크다. '신세계'와 캐릭터가 아주 다른데 촬영할 때도 (볼 때도) 흥분되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영화는 마지막 청부살인 미션 때문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남(황정민 분)과 그를 쫓는 무자비한 추격자 레이(이정재 분)의 처절한 추격과 사투를 그린 하드보일드 추격액션 영화다. 8월 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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