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라이언 딩 화웨이 사장 “네트워크 잠재력 극대화 기업 비즈니스 성장 돕겠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명섭 기자
입력 2020-07-28 18: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020 베터 월드 서밋 둘째 날 기조연설자로 나서

화웨이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려면 통신망에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라이언 딩 화웨이 이사회 임원 겸 캐리어 비즈니스 사업 그룹 사장은 28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0 베터 월드 서밋' 둘째 날 기조연설에서 글로벌 이동통신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네 가지 영역에서 네트워크에 대한 선제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화웨이는 네트워크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기업들의 비즈니스 성장을 돕겠다"고 말했다.

라이언 딩 사장은 이통사들이 기존 네트워크의 가치를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소프트웨어 활용, 보드 추가, RRU(Remote Radio Unit, 원격 중계기) 교체 등을 통해 네트워크 용량을 빠르게 확장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이통사는 팬데믹 기간 동안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하고, 기지국 운영에 필요한 총소유비용(TCO)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한 이통사들이 최상의 5G 네트워크 구축에 전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의 사례를 들며, 한국 이통사들이 5G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통사들이 더 많은 사업 기회를 찾기 위해 B2B(기업과 기업간 거래)용 5G 상용화 구축에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통일된 산업 표준도 마련돼야 한다.

라이언 딩 사장은 B2B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적합한 산업을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통사가 어떤 산업에 주력할지를 결정할 때는 산업 매력도, 상용화 실행 가능성, 기술적 실용성 등 3가지 요인을 고려해야 한다며, 5G B2B 시장에서는 광업, 철강, 항만, 석유(유전) 산업이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그는 이통사들이 통일된 산업 표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B2B 시장에서 대규모 5G 개발의 기반이 되는 것은 통일된 산업 표준이다는 설명이다.

끝으로 그는 "화웨이는 앞으로도 이통사들이 지속적으로 미래 지향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리앙 바오준(Liang Baojun) 차이나유니콤 수석 부사장, 리우 지안(Liu Jian) 차이나모바일 정부,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 그룹 총괄, 필 켄달(Phil Kendall)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 전무 등이 연사로 나섰다.
 

라이언 딩 화웨이 이사회 임원 겸 캐리어 비즈니스 사업 그룹 사장[사진=화웨이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