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각 당에서는 행정수도 이전에 대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고 있다. 여당인 민주당은 행정수도 이전 추진단을 구성해 올해 안에 여·야가 합의할 수 있는 안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아직까지 이렇다할 입장은 내지 않고 있다.
이달 27일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헌법 72조에 근거해 국민투표로 행정수도 이전을 제안했다. 앞서, 심 대표는 2017년 대선과정에서 정의당 대통령 후보로서 행정수도 관련, 사회적 합의가 우선시 되야 한다고 발언한 바 있다.
행정수도 이전과 관련된 사항을 국민투표에 회부하는 권한이 대통령에게 있는 만큼, 대통령은 국민투표안 마련을 위한 '초당적 협의기구'를 구성해 폭넓은 논의와 전 국민적 동의를 이끌어내 국가균형발전의 대의가 완성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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