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구, 소나무 재선충병 드론 항공방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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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인수 기자
입력 2020-07-2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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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개충의 왕성한 활동시기에 맞춰 6월부터 8월까지...

사진은 드론으로 항공방제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사진=대구동구청 제공]


대구 동구청(구청장 배기철)은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차단을 위해 매개충의 왕성한 활동시기에 맞춰 6월부터 8월까지 중대동 산50번지 및 지묘동 산12번지 일원에 드론을 이용한 항공방제를 실시한다.

공원녹지과 김성혜 산림담당은 "이번 항공방제는 6월 17일 1차 방제를 시작으로 대상지 42ha에 저독성 약제인 아세타미프리드 액상수화제를 물에 희석하여 공중 살포한다."며 
"드론 항공방제는 헬기를 이용한 방제보다 저고도로 비행하여 정확히 살포할 수 있어 약제 비산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북방수염하늘소가 매개충이 되어 재선충을 침엽수 조직 내부로 침입시켜 나무를 단기간에 고사시키는 병이며, 한 번 감염되면 치료나 회복이 불가능하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2012년 우리 지역에서 소나무 재선충병이 처음 발생한 이후 매년 예찰 및 방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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