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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한미일 의원회의 참석...“2차 코로나 대유행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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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7-29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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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종식과 국제협력의 소중한 밑거름 되길"

한미일 의원회의에서 우리나라 대표단장인 박진 미래통합당 의원은 29일 “앞으로 다가올지 모를 2차 코로나 대유행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제27차 한미일 의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매일 약 2만5000 건에 달하는 코로나19 진단검사 역량을 보유하고, 드라이브-스루(승차검진) 방식의 비접촉식 진단검사법을 활용하는 등 광범위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소개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경제 회복과 관련해선 “유동성을 공급해 위축된 지역경제 소비를 활성화하고, 실업지원, 고용보험의 확대 등 저소득층의 사회안전망 확충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미국 및 일본 대표단은 “미·일 역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여러 방역조치에 힘쓰고 있고,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보 및 재정 정책 사례를 함께 공유해야 한다”며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국제협력 및 북한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정보 교류 등에서도 3국간 긴밀한 협조를 이어나가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우리나라 대표단은 박 의원을 대표단장으로 해 홍익표·조태용·김병주 의원 등이 참석했다. 미국에서는 마크 타카노·프렌치 힐 의원이 참석했고, 일본에서는 마사하루 나카가와·이노구치 쿠니코·야마모토 고조·키시모토 슈헤이 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당초 올해 상반기 일본 및 미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화상회의로 개최됐다. 회의 의제는 ‘코로나19 대응 및 경제회복 방안 비교’로 선정돼 각국의 보건·방역 정책 현황 및 경제회복 방안에 대해 폭넓고 심도 깊게 토론이 진행됐다.

박 의원은 “오랜 역사를 가진 한미일 의원회의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중단되지 않고, 최초로 화상회의로 교류를 진행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 논의하고 공유된 내용이 한미일 3국의 코로나19 종식과 조속한 위기극복을 위한 국제협력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미일 의원회의(TLEP)는 2003년 출범한 이후 연 2회 정례적으로 회의가 열린다. 통역 없이 영어로 회의가 진행돼 의원간 자유롭고 솔직한 토론을 통해 3국의 정치·외교적 협력을 강화하는 의회 차원의 공식적 친목채널로 자리매김했다.
 

‘제27차 한미일 의원회의’가 29일 오전 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영상회의실)에서 열렸다. [사진=국회사무처 국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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