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재계에 따르면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최근 발표한 '2020년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브랜드(The World’s Most Valuable Brands 2020)'에서 삼성전자가 8위에 올랐다.
올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504억달러(약 60조1020억원)로 지난해 531억달러보다 5% 감소했다. 가치 하락 여파로 삼성전자의 순위도 지난해 7위에서 8위로 한계단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2017년 10위, 2018년 7위, 2019년 7위, 2020년 8위 등 4년 연속 톱 10에 들었다.
올해 조사 1위는 애플이 차지했다. 애플의 브랜드 가치는 2412억달러로 전년보다 17% 증가했다. 이어 구글(2075억달러), 마이크로소프트(1629억달러), 아마존(1354억달러), 페이스북(703억달러) 순이다. 코카콜라와 디즈니가 그 뒤를 이었다.
한국에서는 삼성전자 외에 현대자동차가 81위다. 일본 기업 중에서는 도요타가 11위로 순위가 가장 높다. 중국 기업 중에서는 화웨이가 93위로 유일한 톱 100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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