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들이 최근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급증하자 사고 이력이 있는 자동차의 보험 인수를 거부하는 경우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손보사가 의무보험인 자동차보험의 가입을 거절할 경우 기존 보험료보다 2~3배 비싼 자동차보험 공동인수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보험업계에서는 공동인수를 이용하기 전에 보험개발원의 내 차보험 찾기를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29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자동차보험 공동인수 물건 수는 28만296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7% 증가했다.
공동인수 물건이 증가한 데는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 가입을 거부 사례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공동인수란 사고가 잦은 자동차에 대해서 위험 부담을 11개 손해보험사에서 나눠서 공동으로 보험을 인수하는 제도를 말한다. 공동인수를 이용한 가입자는 보험료를 11개 손보사에 나눠 내고, 보험금도 11개 손보사에서 나눠 지급받는다. 하지만 일반 자동차보험보다 보험료가 2~3배 비싸다.
손보사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급증하면서 해당 상품을 판매할수록 적자폭이 커지고 있다"며 "손해율이 높은 중소형 손보사를 중심으로 작은 사고만 있어도 자동차보험을 거절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에 보험업계에서는 공동인수 제도 이용 전 보험개발원의 '내 차보험 찾기'를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내 차보험 찾기를 이용하면 기존 조건에 가입할 수 있는 보험사를 찾을 수 있다. 보험 소비자가 자신의 정보와 원하는 보장을 등록하면 각 보험사에서 2영업일 이내에 소비자에게 통보한다.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88%의 이용자가 1개 이상의 보험사에서 가입이 가능하다는 응답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료는 기존 자동차보험(TM) 수준이기 때문에 공동인수보다 절반가량 저렴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또 보험 가입을 거절당했을 경우에는 이유도 함께 안내받을 수 있다. 이 안내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보험소비자는 '자동차보험 인수상담센터'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도은주 마이리얼플랜 이사는 "자동차보험은 다른 보험 상품들처럼 인수 거절의 기준도 보험사마다 다르다"면서도 "소비자가 일일이 보험사에 보험 가입 여부를 묻기 어렵기 때문에 보험개발원의 '내 차보험 찾기'를 이용하면 공동인수보다 훨씬 저렴한 보험료로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공동인수 물건이 증가한 데는 손보사들이 자동차보험 가입을 거부 사례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공동인수란 사고가 잦은 자동차에 대해서 위험 부담을 11개 손해보험사에서 나눠서 공동으로 보험을 인수하는 제도를 말한다. 공동인수를 이용한 가입자는 보험료를 11개 손보사에 나눠 내고, 보험금도 11개 손보사에서 나눠 지급받는다. 하지만 일반 자동차보험보다 보험료가 2~3배 비싸다.
손보사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보험의 손해율이 급증하면서 해당 상품을 판매할수록 적자폭이 커지고 있다"며 "손해율이 높은 중소형 손보사를 중심으로 작은 사고만 있어도 자동차보험을 거절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아졌다"고 말했다.
이에 보험업계에서는 공동인수 제도 이용 전 보험개발원의 '내 차보험 찾기'를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또 보험 가입을 거절당했을 경우에는 이유도 함께 안내받을 수 있다. 이 안내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보험소비자는 '자동차보험 인수상담센터'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도은주 마이리얼플랜 이사는 "자동차보험은 다른 보험 상품들처럼 인수 거절의 기준도 보험사마다 다르다"면서도 "소비자가 일일이 보험사에 보험 가입 여부를 묻기 어렵기 때문에 보험개발원의 '내 차보험 찾기'를 이용하면 공동인수보다 훨씬 저렴한 보험료로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