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중부내륙철도 문경~상주~김천 구간 연결 촉구 탄원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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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피민호 기자
입력 2020-07-2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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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영석 상주시장 “국토종단철도 중간구간 연결해야 국토 균형 발전 가능”

강영석 상주시장(좌측 두번째) 이 청와대 관계자들에게 구간 연결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상주시 제공]

“국토종단철도의 중간 구간인 문경~상주~김천 철도 연결은 미래 세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국가 기반사업이다.”

강영석 상주시장이 29일 청와대를 방문해 서울 수서~김천~경남 거제를 연결하는 국토종단철도 노선 중 유일한 미연결 구간인 문경~상주~김천 구간의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강영석 시장은 이날 김충섭 김천시장, 박재구 문경시 부시장과 함께 청와대를 방문해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예비타당성 조사의 조속한 통과와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했다.

탄원서에는 김천․상주․문경 시민 중 79%인 24만4,000여 명의 서명이 담겼다.

강 시장은 이어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만나 낙후된 경상북도 내륙 지역의 균형 발전, 수도권과 중·남부권 지역 거점 연결을 위한 문경~상주~김천 구간 건설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가 균형 발전 차원에서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중부내륙철도의 경기도 이천~문경 구간은 현재 건설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3년 준공 예정이며, 김천∼거제 구간은 착공을 앞두고 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지역 균형 발전뿐만 아니라 국가 전체의 재도약을 위해서도 이 구간은 반드시 연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경~상주~김천 중부내륙철도 건설 사업은 총연장 73㎞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돼 있다.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노선 건설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며 올해 하반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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