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현대일렉트릭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8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 기간 32.2% 증가한 5355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48억원으로 흑자를 지속했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전력기기는 한전계열 등 국내 매출이 회복되고 북미, 유럽향 변압기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회전기기와 배전기기는 국내외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며 우량 고객 중심 배전반 매출 증가와 ESS매출 증가로 배전기기 매출이 늘어났다. 회전기기는 전년대비 19.5% 감소했으며 배전기기는 전년 대비 77.9% 늘었다. 해외법인은 미국과 중국의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85.3% 늘어났다.
회사는 "2분기에도 코로나19 영향은 제한적이며 계획된 수주물량을 무리없이 달성하며 수주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중동시장의 신규물량은 저가 수주가 없으며 기존 잔고 중 저가 수주 물량도 대부분 소진돼 감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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