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부동산 대책 관련 긴급 간담회에서 "2022년부터 10년간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지역'에 주택 10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부동산 규제와 징벌적 과세 정책을 중단하고 정공법으로 부동산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서울시 층수 제한 폐지와 용적률 상향, 역세권 등 복합개발, 재건축 안전진단 기준 조정 등을 제안했다.
또, 역세권 등 수요가 높은 서울 주요지구를 '복합용도지구'로 지정함으로써 복합개발이 가능하도록 해 30만호를, 40년 이상 된 노후 공동주택의 안전진단 기준 변경으로 30만호를, 도심지 내 상업·업무용 건물의 주거용 전환으로 소형주택 2만호를 공급하겠다고 설명했다.
종합부동산세는 1주택자 기본공제를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상향하고, 고령자와 장기보유자에 대한 공제혜택을 확대하며, 양도소득세 중과 제도를 폐지해 매매 부담을 덜겠다고 밝혔다.
또 한시적 취득세 감면, 무주택 서민·실수요자의 금융규제 완화, 청약제도 개선, 공적 모기지 도입, 아파트 후분양 방식 전환도 약속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