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아파트 미분양 물량이 지난 2015년 11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지며 3만 가구를 밑돌았다.
국토교통부는 올 6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2만9262호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월(3만3894호) 대비 13.7%(4632호), 전년 동월(6만3705호) 대비 54.1%(3만4443호) 감소한 수치다.
준공 후 미분양은 6월 말 기준으로 전월(1만5788호) 대비 18.6%(2930호) 증가한 총 1만8718호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은 2772호로 전월(3016호) 대비 8.1%(244호) 감소했다. 지방은 2만6490호로 전월(3만878호) 대비 14.2%(4388호) 감소했다.
지방 미분양은 지난해 8월(5만2054호) 이후 10개월 연속 감소했다. 전년 동월(5만2097호) 대비로는 49.2%(2만5607호) 감소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2675호) 대비 19.0%(508호) 감소한 2167호로 집계됐다. 85㎡ 이하는 전월(3만1219호) 대비 13.2%(4124호) 감소한 2만7095호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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