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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만약 본인 차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면, 절대 시동을 걸면 안 된다. 침수 후 엔진이 켜지면 엔진과 주요 부품에 물이 들어가 큰 고장의 원인이 되기 때문이다. 가능하다면 안전한 곳에서 보닛을 열고 배터리 단자를 분리하고 정비사나 보험사를 불러야 한다.
운전 중 차량이 침수됐다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먼저다. 대피 전 여유가 있다면 누전을 막기 위해 배터리 연결을 차단하는 것이 좋다. 어쩔 수 없이 침수 지역을 지나야 하는 경우라면 저단 기어로 한 번에 통과해 머플러 배기가 멈춰 물이 유입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침수 차 수리는 전문가에게 맡겨야 한다. 엔진 오일, 변속기 오일 등을 교체하고, 각종 부품도 정확히 점검해야 하기 때문이다.
보험의 종류에 따라서도 보상액이 다르다. 차내 물품 특약이나 화물 특약에 가입했다면 차 안에 보관한 물품이나 화물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자기차량손해에 가입했다면 보험사가 손해사정을 확인 후 보상을 진행한다.
한편, 중고차 구입 시 침수차량 확인 방법으로는 보험개발원의 ‘자동차이력정보서비스’에서 침수 관련 수리나 전손 처리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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