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신규 확진자 9명은 모두 지역사회 감염돼 8명은 다낭에서 발생했고 나머지 1명은 최근 다낭을 여행한 하노이 시민이다. 다낭에서 발생한 8건 사례 중에 간호사 1명, 치료 받는 환자 3명, 환자의 가족 1명 등 5명은 다낭병원과 관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3명은 다낭 거주민이라고 알려졌다.
지난 29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는 하노이(1명), 호찌민(2명), 닥락성(1명) 총 4명을 기록했다. 이 모든 사람은 다낭에 다녀온 이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낭은 지난 28일부터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인 총리령 19호와 16호를 적용했고 하노이시 등 각 지방당국은 최근 다낭을 다녀온 주민에게 의료 신고 후 자가격리를 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위험국에서 베트남으로 입국한 8만1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 가운데 병원에서 격리 중인 사람 472명이 있으며 집중 격리시설에서 거의 1만4000 명이 있다. 나머지는 자가 격리하고 있다.
한편, 꽝남성과 닥락성에 이어 푸옌성이 오락 시설 영업을 금지하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다시 시작했고, 하노이시도 30일부터 바·클럽 영업과 대규모 모임을 금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