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 2분기 영업익 1043억원 ‘흑자 전환’…코로나에도 ‘선방’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는 30일 올해 2분기 실적발표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액 4조58억원, 영업이익 1043억원, 당기순이익 2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3%, 48.3% 감소했다. 직전 분기인 지난 1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29.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매출 감소는 유가하락 및 현대오일뱅크 대산공장의 정기보수실시가 영향을 끼쳤다.

영업이익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비용절감 등 선제적인 대처로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 등 전 계열사가 견고한 수익을 올리며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현대오일뱅크는 정제마진 마이너스에도 불구하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국내 4대 정유사 중 유일하게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고도화 설비를 적극 활용, 가격이 저렴한 초중질 원유 투입 비중을 경쟁사 대비 5~6배 높이며 원가 절감에 나섰다. 또한 수익성 높은 경유 생산비중은 높이고, 항공유 생산을 최소화하는 전략으로 이익 개선을 이끌었다.
 

[현대중공업지주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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