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다주택자를 범죄자라고 말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29일 국토교통부 대상으로 한 업무보고 과정에서 소병훈 의원은 "이 집을 사고팔면서 차익을 남기려는 사람들은 범죄자로 다스려야 한다.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면 관련 법을 만들어서라도 형사범으로 다뤄야 한다. 국민의 집을 갖고 싶은 행복권을 빼앗은 도둑들. 거기에 대한 법도 준비해 세금으로만 하지 말고 형사범으로 (처벌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조선비즈에 따르면 소병훈 의원은 1주택, 1상가, 다수 토지를 갖고 있다고 재산신고를 했다. 경기 광주 아파트와 전북 군산의 상가, 강원도 인제의 임야 등을 포함해 29억 375만 원의 재산을 갖고 있는 것. 주택만 1채일 뿐이지 여러 종류의 부동산과 재산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발언에 누리꾼들은 "소병훈이 건물주라면서요? 서민은 집 한채 더 가지는 건 죄고 건물주는 죄 아닙니까? 왜 건물을 가져 임대료를 올리고 받습니까 건물을 가진 사람들도 형사처벌해야 하는 거 아닙니까(ju***)" "소병훈아~ 가지가지 한다. 상가 구입해서 임대하고 임야 가지고는 땅값 올라서 돈 버는 당신은 범법자? 형사처벌 해야지~ 구속시켜라!!!(sp***)" "미쳤다라고 밖에... 저런 소리를 내뱉을 수 있는 현실 정말 암담하네요(in***)" 등 댓글로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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