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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형지엘리트 제공]
설문 결과, 청소년들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만연한 차별로 ‘성 차별’ 문제를 꼽았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대중매체나 교육을 통한 사회 구성원들의 인식 변화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변했다.
10대 청소년의 25%는 사회에서 가장 만연한 차별 문제로 ‘성 차별’을 꼽았으며, 다음으로 ‘외모 및 신체조건(24%)’, ‘장애(13%)’ 등을 꼽았다. 또한 이러한 차별이 발생하는 주 원인으로 ‘부정적인 선입견과 편견(41%)’을 들었으며, 이외 ‘고정관념’, ‘다양성이 부족한 사회’ 등으로 답했다.
학생들은 차별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대중매체나 교육을 통한 사회 구성원들의 인식 변화(38%)’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이외 ‘개인 스스로의 인식 개선 노력’과 ‘차별과 관련된 법령 개정’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실제로 차별 받은 경험이 있는 청소년은 10명 중 8명 이상에 달했으며, 1년에 3~4회(25%)’ 정도가 가장 많았고, ‘1년에 1~2회(21%)’, ‘1달에 1회 이상(19%)’ 순으로 나타났다.
주로 차별을 가하는 대상은 청소년의 28%가 '친구'라고 응답했다. ‘선생님(21%)’이나 ‘모르는 사람(16%)’에게도 차별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회를 주지 않거나 빼앗는’ 형태로 차별을 받는 경우가 25%로 가장 높았으며, 이외 ‘놀림과 조롱(24%)’, ‘인간적 무시와 모욕(20%)’ 순으로 응답했다.
차별 받은 경험이 있는 학생들의 32%는 차별 받은 상황에 대해 누군가와 의논하거나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친구에게 털어놓기(30%)’, ‘가족과 상의 후 대처 방법 찾기(12%)’ 등의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고 있었다.
설문에 참여한 학생의 58%는 각 교육청에서 시행하고 있는 ‘학생인권조례’에 대해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여러 조례사항 중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사항으로 ‘차별받지 않는 권리(44%)’을 꼽았으며,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 및 정보의 권리’, ‘폭력 및 위험으로부터의 자유’ 순으로 높았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이번 설문에서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학교에서 성적, 외모 등 다양한 차별 문제에 놓여 있음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모든 학생들이 차별 없는 학교 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사회와 학교에서의 다양한 노력과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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