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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1일 오후 2시 10분 오송 질본본청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확진자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강원도 홍천 캠핑 모임과 관련해 함께 캠핑을 한 김포 거주 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총 9명으로 늘었다”며 “캠핑 기간 중 6가족이 같이 모여 식사를 했을 당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날 12시 기준으로 서울 강서구 소재 강서중앙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 격리 중이던 이용자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가 총 30명으로 늘었다. 이들은 이용자 17명과 이용자 가족 5명, 지인 6명, 실습생 1명, 실습생 가족 1명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해외 유입 확진자는 22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2명이 확인됐고,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에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외 유입 확진자 22명의 추정 유입 국가는 아메리카 5명(미국 4명, 멕시코 1명), 유럽 2명(벨라루스 1명, 프랑스 1명), 중국 외 아시아 15명(우즈베키스탄 10명, 필리핀 2명, 파키스탄 1명, 방글라데시 1명, 일본 1명)이다.
방대본은 지난 26일 프로야구를 시작으로 내일부터는 프로축구도 관중 10%에 대한 입장을 재개함에 따라 프로스포츠 관람 관련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정은경 본부장은 “스포츠 관람 전 온라인 사전예매를 실시하고, 경기장으로 이동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달라”며 “스포츠 관람 시에는 경기장 내 마스크를 착용하고, 반드시 정해진 좌석에 앉아달라”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 관람 후에는 유흥시설, 식당, 카페 등 밀집한 환경은 피하고,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덧붙였다.
또 주말 종교활동에서는 현장 참석자를 최소화하고, 마스크 상시 착용 및 2m 거리두기, 합창‧식사‧소모임 금지 등을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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