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시장은 1일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진작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달 말까지 시행하기로 했던 안산화폐 다온의 10% 할인 혜택을 올 12월까지 연장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윤 시장은 이를 위해 국·도비를 포함한 예산을 24억원 더 확보하고 45억원을 추가로 더 요청, 발행액은 모두 3000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
현재까지 다온 일반발행액은 820억원인데 하반기에도 10% 할인 혜택이 이어짐에 따라 당초 목표인 1240억원은 쉽게 달성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시는 지난해 4월부터 지난달까지 발행량, 카드·지류의 통계자료 분석, 이용자와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등을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산학협력단과 공동으로 진행, 다온이 예산 투입 대비 작년에는 약 15배, 올해는 약 20배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등의 파급효과가 있다는 것을 분석했다.
윤 시장은 골목경제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다온의 제도 유지, 발행액 증가, 할인혜택이 적을 때에도 시민이 다온을 지속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고 다온을 통한 유통 경제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한 정책적 연구를 이어갈 방침이다.
한편 윤 시장은 “다온카드의 월 평균 충전액은 올 4월까지 53억원 수준이었는데, 지금은 2.5배 이상인 무려 월 136억원에 달한다”며 “많이 이용해 주시는 시민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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