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우주 정거장(ISS)에 62일간 머무르며 실험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2명이 2일(현지 시각) 오후 지구로 돌아왔다.
2일 낮 12시 51분쯤 마지막 궤도 비행을 끝낸 두 사람은 귀환을 위해 캡슐 동체를 분리시켰다.
캡슐 안에서 1900도에 이르는 고열을 견디며 대기권에 진입한 두 사람은 4개의 대형 낙하산을 펴고 미국 플로리다주 멕시코만 펜서콜라 연안 해상에 도달했다.
우주비행사가 육지가 아닌 바다를 통해 귀환하는 '스플래시 다운(splash down)' 방식은 1975년 미국과 구소련의 우주협력 프로그램인 '아폴로-소유즈 테스트 프로젝트'에 당시 태평양에서 이뤄진 바 있다.
이번 해상 귀환은 45년 만에 이뤄진 것이다. CNN에 따르면 해상 귀환을 할 경우 충격을 더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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