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2분기 영업익 368억원…흑자전환

코오롱인더스트리가 2분기 코로나19 영향 가운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3일 영업(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2020년 2분기 매출액 9423억 원, 영업이익 368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170억원이다.

매출액은 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소재 수요 감소 및 석유수지 정기보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화학부문의 견조세, 패션부문 흑자 전환 및 CPIⓇ를 포함한 필름사업의 흑자 기조 등으로 전분기 대비 약 39% 상승했다.

계속사업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 1분기 SKC코오롱PI 지분 매각이익이 일시적으로 반영돼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회사는 코로나19 영향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석유수지와 필름/전자재료 및 고부가 제품의 소재 경쟁력을 바탕으로 대외 리스크를 극복하고 견조한 실적 기조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아라미드사업은 1분기 완공된 증설라인이 정상 가동되고 있고 5G 케이블용 등 IT 인프라용 소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패션부문은 등산, 골프 등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레저 활동의 증가 트렌드에 맞춰 사업역량을 집중해 실적 회복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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