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7분경 가평군 가평읍 산유리 한 펜션 관리동 건물에 토사가 덮쳐 펜션 주인 A씨와 그의 딸, 손자 등 일가족 3명이 매몰됐다.
소방과 경찰 등 구조 인력이 5시간 넘게 수색 작업을 진행했으나 일가족 모두가 시신으로 발견됐다. 펜션 건물은 뼈대만 남긴 채 무너져 내렸으며 건물 앞에 주차돼 있던 차량들 위로도 토사가 덮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오전 가평지역에는 한때 시간당 최대 80㎜의 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저녁 6시부터 4일 아침 6시까지는 3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나무 쓰러짐이나 단순 배수 활동 등의 경우 정부민원콜센터(110)나 경기도 콜센터(120) 등에 신고해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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