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은 4일 오후 유튜브 'M드로메다' 채널을 통해 진행된 MBC 디지털 예능 '돈플릭스2' 영화 프로젝트 '끈'(극본 정형돈, 감독 박성광)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원래 시즌2까지 기획된 건 아니었고, 시즌1에서 영화를 찍으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 제작비 문제와 제작 환경 문제 때문에 많은 분들을 기다리게 해 죄송하다"며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감사드린다. 처음부터 꼭 영화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또 정형돈은 "작가 감독 명성에 비해 너무 차려서 제작발표회를 하는 것 같다"며 웃음을 보였다. 이어 "서프라이즈 배우분들이라고 표현할 것 까지는 없고 그냥 배우분들과 작업한 것이다. 김민경 선배님도 감사하게도 함께 해주셔서 힘을 실어주셨고 꿈을 꾸는 배우분들과 함께 해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돈플릭스2'는 정형돈의 기획으로 만들어진 웹예능. 시즌2는 '서프라이즈' 연기자들이 영화제에 출품할 단편영화를 만드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진행됐다. 영화 '끈'은 가족간의 세심한 관계와 심리를 다룬 드라마로, 5일 밤 12시 20분 MBC에서 방영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