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국 관영 언론 신화통신의 인터넷판인 신화망(新華網)에 따르면 수리부는 이날 "황허 중류 지역에 강한 비로 강물과 저수지가 불어나 새로운 홍수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예고했다. 이어 피해 예방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또 "메이허, 제2쑹화강, 랴오허 등 다른 하천에서도 비교적 큰 홍수가 발생할 수도 있다"면서 "주장 유역의 경우 태풍의 영향을 받아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기상 당국은 "앞으로 사흘 동안 85∼130mm 상당의 강우가 서남 동부, 화북 중부, 화이허 북동부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2개월간 지역마다 다르지만 일부 지역은 평년보다 3배 이상 많은 비가 내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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