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 상황]신규 확진자 27명...확산세 주춤

중국 신규 확진자 27명 중 본토 확진자 22명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수그러들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5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22명이 본토 확진자로 모두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나왔다.

나머지 5명은 해외 역유입 확진자다. 구체적으로 상하이에서 2명, 베이징·쓰촨성·산시(陕西)성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이로써 누적 해외 역유입 확진자는 2103명이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4491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4634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24명이 발생했다. 의학 관찰을 받는 코로나19 무증상자는 모두 272명이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을 말한다. 위건위는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어도 증상이 없는 감염자는 확진자 통계에서 제외하다 지난 4월부터 신규 확진자 수를 공개하고 있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에서 누적 확진자는 홍콩의 확산세가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홍콩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80명 늘어난 3669명으로 집계됐다. 대만에서 전날보다 2명 늘어난 476명이 나왔다. 마카오는 46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이에 따라 중화권 누적 확진자는 4191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