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주민들이 연이어 발견되면서 사망자가 늘었다. 지난 3일 충북 진천 문백면에서 타고 있던 차량이 하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60대 남성이 지난 4일 오후 4시 41분께 숨친 채 발견됐다. 또 경기 가평과 충남 아산에서도 지난 4일 실종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재민은 983세대 1587명으로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충북과 경기가 각각 621명과 408명이었고, 충남에서도 아산에 수해 피해가 집중되면서 46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강원에서 90명, 서울에서도 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현재 441명은 집으로 돌아갔고, 1146명은 여전히 경로당과 체육관 등에 머무르고 있다. 하천 범람 우려 등으로 일시대피한 사람도 2385명에 달한다.
현재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강원북부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오전까지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비가 오는 곳 많겠고, 특히 서울과 경기도, 강원 영서에는 시간당 50~100mm의 매우 강한 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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