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 규모는 쌍방울 지난해 매출액 965억원 대비 73.3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지난 6월 마스크 사업에 첫 출사표를 던진 뒤 3개월이 채 되지 않은 기간에 이룬 쾌거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1년 7월 31일까지로, 계약기간 내 양사는 공동으로 대대적인 유통에 나설 계획이다.
쌍방울과 마스크 공급 계약을 체결한 지오영은 올해 초 시행된 정부 공적 마스크 물량의 약 70%를 공급한 기업이다.
김세호 쌍방울 대표는 "이번 계약은 양사가 수개월에 걸쳐 진행한 대화의 결실"이라며 "지오영과의 계약을 통해 마스크사업도 기분 좋은 출발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양사는 원활한 유통과 공급을 위해 많은 부분을 공동으로 진행하게 될 것"이라며 "이외에도 보다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협력방안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쌍방울 그룹은 지난 6월 2일 익산시, ECO융합섬유연구원, 쌍방울, 남영비비안 등과 함께 업무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마스크 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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